2010년 2월 28일 일요일

2월 넷째주일 Q.T. 메세지

제 목 : 사랑, 그리스도인의 신분증
본 문 : 요한복음 13장31절-38절

오늘 말씀의 제목은 ‘사랑, 그리스도인의 신분증’ 입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랑은 희생입니다.

첫째, 사랑은 희생입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귀를 타시고, 겸손의 왕으로 역사의 중심지 예루살렘에 오셨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삶의 법칙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것은 ‘한알의 밀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열매를 맺는다는, 생명을 버리는 것이 생명을 얻는 것이라는, 희생이 사랑이고, 희생이 있어야 열매가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영광의 길을 걷기 전에 가야할 길이 십자가의 길이고, 희생이 능력이고, 그 희생의 길이 바로 주님이 걸어야 할 길이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말씀합니다 … ‘영광의 길, 너 걷기 전에 갈보리 길 너 걸으라 / 네 모든 것 주께 맡긴 후 하늘 문을 바라보라 / 하늘가는 다른 길 없네 오직 예수 오직한 길 / 갈보리 길 걸어가신 주 그 길 따라 너 걸으라’

주님은 기도합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12:28) … 마지막 순간에 주님이 구한 것은 아버지의 영광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가는 길,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버림으로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믿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 요한복음 12장40절입니다.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 눈먼세대입니다. 완고하여 마음이 돌같은 세대, 돌이키지 않는 세대, 깨닫지 못하는 세대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지적합니다. 이세대를 녹일 수 있는 것, 돌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사랑이고, 희생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희생의 열매가 맺혀지길 축원합니다.

사랑은 용서입니다.

둘째, 사랑은 용서입니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12:47) … 요한복음 8장엔 간음하다 잡힌 한 여인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여인이 간음하다 잡혔습니다. 사람들은 돌을 들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합니다.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요8:7) … 상대방이 잘못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를 향해 정의의 돌을 들 수 있습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 돌을 드는 것이 공의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향해 돌을 던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 누구든지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것은, 당신도 죄인입니다. 너도 죄를 지은 사람이다 … 당신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해 주어라’ 이말입니다. ‘또 한번의 기회를 주어라’ 이뜻입니다. 그래서 용서함을 받아, 또 한번의 기회를 얻는 것, 그래서 다시는 죄가운데 살지 않는 것,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용서의 열매이고, 사랑의 열매인줄 믿습니다. 우리들의 삶 가운데 용서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혀지길 소원합니다.

사랑은 섬김입니다.

셋째, 사랑은 섬김입니다.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님, 제 발은 절대 씻으실 수 없습니다’ …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 사랑은 섬김입니다. 사랑은 낮아짐입니다. 사랑은 관계이고, 사랑은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4-15) … 예수님을 본받는 삶, 제자의 길,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지침 …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그것을 교훈합니다. 서로 섬기라, 서로 발을 씻겨 주어라 … 믿음의 생활, 교회의 생활, 성도의 생활, 제자의 생활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가진 옥합을 깨서 주님 발위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씻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면서도, 최고의 것을 드리면서도 겸손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닦기 위해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숙이셨습니다. 주님은 겸손하셨고, 주님은 섬기셨습니다. 사랑은 섬김입니다. 섬김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여러분이 되기실 축원합니다.

사랑은 표현입니다.

넷째, 사랑은 표현입니다. 지난 목요일 나눔방 시간에 한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표현입니다’ … 맞습니다. 사랑은 표현입니다. 어느 책에 보니까,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표현을 ‘바가지’로 한다’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는것이 사랑이랍니다. 한국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바가지를 제일 잘 긁는 여자가 한국여자로 알고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세명의 남자, 소크라테스, 톨스토이, 요한 웨슬레입니다 … 이 세사람 모두 최고로 바가지 잘 긁는 아내를 둔 사람들입니다. 한 여자의 바가지 긁는 소리가 위대한 철학자를 만들었고, 다른 한 여자의 바가지 긁는 소리에 유명한 문학가가 나왔고, 또 다른 여인의 바가지 소리에 위대한 설교가가 나왔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여자의 바가지 긁는 소리에 인생의 의미가 달라지고, 역사의 방향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여자가 화장을 할때, 보통 10분이면 된답니다. 그런데 대분분 화장을 하면 30분이 걸리고, 어떤 분은 1시간도 걸립니다. 그런데 화장을 하면서 여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어느분이 이것에 대해 알아 봤는데, 여자들은 화장하면서 남편에게 바가지 긁을 걸 생각한답니다. 사랑의 표현, 그것이 바가지든 아니든, 우리들의 삶에 너무나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주님에 대한 사랑을, 교회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계십니까? 얼굴에 화장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식사를 하면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 우리교회엔 남편의 발을 닦아준 분들이 있고, 아내의 발을 닦아준 분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공통적인 말은 ‘서로 발을 씻겨줄 때, 사랑의 마음이 넘쳤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마음도 폭발할 것 같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찼을 것입니다. 사랑은 표현입니다.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분이 되기길 축원합니다.

사랑은 ‘쭈우욱~’ 입니다.

마지막 다섯째, 사랑은 ‘쭈우욱~’ 입니다. 하루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1주일은 사랑할 수 있습니다. 1년은, 10년은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변함없이, 끝까지 사랑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한결같은 사랑이 참된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3장1절을 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 끝까지가 중요합니다. ‘쭈욱~, 쭈우욱~’ … 계속해서, 변함없이, 좋을 때나 슬플때나, 건강할때나, 아플때나, 끝까지 ‘쭈우욱~’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변함없이 ‘쭈우욱~’,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변치말고 ‘쭈우욱~’’, 자녀를 사랑하십니까? 변함없이 ‘쭈우욱~’,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변함없이 ‘쭈우욱~’ … 언제나 한결같이, 언제나 변함없이,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십자가의 길을 가더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쭈우욱~’ 걸어가는, 주님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2:34) … 예수님이 주시는 결론의 말씀은 사랑입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인의 이야기도,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도, 십자가를 지는 것도, 가룟유다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도, 가룟유다의 의 발을 씻기신 것도, 베드로의 발을 씻기신 것도,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 것도 …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이 이야기를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수많은 이야기를 하신겁니다. 그리스도인의 신분증은 사랑입니다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 여러분은 사랑의 신분증이 있으십니까? 사랑은 희생입니다. 사랑은 용서입니다. 사랑은 섬김이고, 사랑은 표현이고, 사랑은 끝까지 변치 않는 겁니다. 올해 2010년도, 서로 사랑하는 … 그래서 누구에게라도 ‘당신은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인정받는 … 짝퉁 크리스찬이 아니라 진품 크리스찬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2월 셋째주일 Q.T. 메세지


제 목 : 주님께 무엇을 부어 드릴 것인가?
본 문 : 요한복음 121-6

     마르다의 헌신

성경은 오늘, 유월절 6일 전에 있었던 사건을 말씀합니다. 유월절 6일 전이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6일 전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베다니를 방문하셨습니다. 이곳에는 얼마전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나사로와 그의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4에 보면 예수님이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때, 한 여인이 값진 향유룰 가지고 왔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베다니에 오신 예수님은 나사로의 집으로 가지 않고 문둥이 시몬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문둥병에서 고침받았던 시몬, 죽음에서 살아난 나사로 그들을 치료하시고, 다시 살리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축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2을 봅니다.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쌔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나사로의 누이, 마르다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내 형제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이 베다니에 다시 오시다니 마르다는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께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님,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했을겁니다. 하지만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마르다야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예수님, 내가 믿습니다나사로의 무덤을 향해서 나사로야 나오너라 외치셨던 주님의 그 모습 주님,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은 내 헌신의 마음입니다마르다는 새벽 일찍 일어나 문둥이 시몬의 집으로 뛰어 갔습니다. 잔치는 저녁식사입니다. 마르다는 하루종일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을 드렸습니다.

     마리아의 헌신

그런데 이날, 놀라운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3입니다.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마리아가 소비한 향유의 값은 300데나리온이었습니다. 당시 일반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입니다. 300데나리온은 노동자가 약 1년 동안 벌어야 하는 큰 액수입니다. 그 전날 밤, 마리아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예수님이 이곳에 오셨습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마리아의 마음속에 그동안 모아 두었던 순전한 나드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마리아는 향유가 들어있는 옥합을 앞에 놓고, 하나님, 이 옥합속에 있는 향유는 나의 전부입니다. 주님 받아 주옵소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향유를 주님 발앞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을 주님의 발을 씻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집에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주인이 손님의 발을 씻어 주었습니다. 손님에 대한 최대한의 존경의 표시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씻었습니다. 이 일은 엄청난 일입니다. 여자가 머리를 푼다 이 일은 유대풍습에 치욕적인 일입니다. 더군다나 머리를 풀어서 발을 닦는다  이건 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마리아는 말할 수 없이 낮아졌습니다. 주님의 발을 닦기 위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질 했을 겁니다. 비웃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주님앞에 더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낮아졌습니다. 주님, 나좀 알아 주세요. 나 이만큼 드렸습니다. 나 이만큼 했습니다나 좀 알아달라는 세상입니다. 내가 한 일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 마음입니다. 알아 주지 않으면, 인정해 주지 않으면 시험에 드는 것이 우리들 모습니다.

마리아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오라비를 죽음에서 구해 내신 주님, 그 주님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 헌신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헌신은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마리아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자신이 드렸던 그 헌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비했다는 것, 자신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최초로 예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헌신의 열매입니다. 수고의 열매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이 예비하신 축복이 있습니다.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  얼마나 그 자리가 영광스러웠을까? 얼마나 그 자리가 존귀했을까? 향유 냄새가 온 집에 가득했습니다. 한 여인의 헌신이 온 집을 향기나는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내 집에 마리아의 헌신이 있다면, 내 교회에 마리아의 헌신이 있다면, 아무도 나를 알아 주지 않는다고 할찌라도, 내 모습 이대로, 내 삶을 그대로 주님 받아 주옵소서 드리는 종들이 있다면, 예수의 향기가 그 자리에 가득할 줄 믿습니다.

     내 모습 이대로

그런데 이것 보세요.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제자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댜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4,5)마가복음 144절엔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마태복음 268절엔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가로되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사람들은, 제자들은 화가 났습니다. 왜 그 비싼 것을 허비하느냐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중, 예수님의 12제자중 한사람이었던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은30에 팔아 넘길 사람 가룟유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5)사람은 겉과 속이 같아야 하는 겁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는 것 필요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룟유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럴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겉과 속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6)이렇게 말함은유다의 속셈이 있다는 겁니다. 겉으로 내놓은 말과 속으로 가진 마음이 다르다는 겁니다. 겉으로는 가난한 자를 돌보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딴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겉으론 선한 척합니다. 겉으론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척합니다.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없어도 있는척, 몰라도 아는척, 안착해도 착한척 용기 있는척, 잘난척, 안그런척, 믿음있는척 우린  그런척하는 문화를 버려야 합니다.

어느날, 목사님이 교회학교 아이 철수에게 물었습니다. 철수야, 여리고성은 누가 무너뜨렸지?’ … ‘제가 안그랬는데요’ … ‘아니, 철수야, 여리고성을 누가 무너뜨렸느냐고?’ … ‘목사님, 정말 제가 안그랬어요. 저는 모르는 일이에요옆에 있는 선생님이 목사님에게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 목사님, 철수는 정직한 아이입니다. 철수가 안했다면 정말 안했을겁니다목사님은 황당했습니다. 마침 교육부 담당 장로님 지나가셨습니다. 장로님, 큰일났습니다. 철수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여리고성을 누가 무너뜨렸는지 모른다네요?’ … ‘목사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교회예산으로 고쳐주면 됩니다

여리고성을 누가 무너뜨렸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내 모습 이대로, 부족한 모습 이대로, 죄인의 모습 이대로 드리면 어떻습니까? … 찬송가 349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으옵소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 가신주 날 받으옵소서눈이 작으면 어떻습니까? 작으면 작은대로, 가진 것이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믿음이 연약하면 어떻습니까? 연약하면 연약한대로, 주님앞에 내 모습 이대로 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위해 옥합을 드렸습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은30에 팔았습니다. 한사람은 드렸고, 한사람은 팔았습니다. 우리는 말씀속에서 너무나 다른 두사람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두가지 모습이 내안에 고스란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팔아 넘긴 가룟유다, 만약 베드로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면, 가룟유다의 목을 잡고 너는 인간도 아니라고 소리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세번 부인한 것도 베드로입니다. 유다의 나쁜 인간성, 죄성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주님을 위해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린, 마리아의 헌신, 마리아의 믿음도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나는 얼마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품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올 한해, 내 믿음의 헌신을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휴스턴 에브리데이교회 배준혁 ... 김예진 ... 채시라



배준혁 ... 가창력이 좋음. 트롯트 창법을 사용해 할머니들이 좋아하게끔 찬양을 불렀음.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으면 정말 좋은 테너가 될 수 있는 소질이 있음.

김예진 ... 음감이 좋음. 좋은 음정을 내기 힘든 작은 바이얼린으로 한음정 음정을 정확히 내려고 애썼음.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바이얼리니스트가 될 소질이 있음.

최시라 ... 리듬감이 좋음. 키보드를 치면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리듬감을 가지고 잘 연주했음. 태권도를 해서 리듬감이 좋은 것 같음. 많이 연습하면 분명히 좋은 연주자가 될 소질이 있음.

지난주일 예배시간, 꼬마 세명이 '목마른 사슴' 찬양곡을 연주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했고, 최선을 다해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좋은 찬양곡을 만들기 위해 훈련시키신 선생님, 반주로 함께 수고하신 선생님 ...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귀한 찬양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님을 찬양한 세명의 연주자들과, 이들을 위해 뒤에서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휴스턴 에브리데이교회 볼링대회 성료!!






<참고-준혁이 상받는 사진이 안나와서 공잡은 사진을 올렸음>


제1회 에브리데이 볼링 토너먼트가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한 가운데 마쳤습니다.
수고해 주신 분들과 참가해 주신 선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잘해상 - 김철민
둘째 잘해상 - 최준호
폼이 좋아상 - 조형수
안타까워 상 - 배준혁


몸이 불편하신대도 참석해 주신
장로님과 권사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작성시간: 2010-02-15 pm 05:06 심이레 인쇄 트랙백[0] 덧글[0]

휴스턴 에브리데이교회 2월 둘째주일 Q.T. 메세지

제 목 : 나는 선한 목자라
본 문 : 요한복음 10장11절-21절

에스겔서 34장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 유대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목자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참 목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강포를 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스스로 목자라고 말하는 유대의 지도자들에게 참목자, 선한목자를 소개합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찌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 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찐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을을 먹이리라’(겔34:15,16)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 이 말씀은 마태복음 20장28절의 말씀과 동일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대속의 죽음입니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기 위함이라 … 여기서 ‘목숨’은 헬라어로 ‘프슈케’ 입니다. 프슈케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육체가 현재 존재함. 둘째는 인격이 현재 존재함 … 주님이,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예수님은 자신의 육체뿐 아니라, 인격까지도,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다는 뜻입니다 … 11절에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15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 17절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 18절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무려 4번이나, 목숨을 버린다는 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양을 구하기 위한 죽음이었고,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 ‘어쩌다 보니 십자가에 달렸어요,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내가 왜 십자가에 달렸지’ … 엉겁결에 십자가에 달리신게 아닙니다. 어쩌다보니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은 것이 아니에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디도서2:14) … 양들을 위해서,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은 자기의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4,15)

목자는 양을 자식처럼 보살핍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양 100마리 중에서 한 마리라도 잃으면 그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목자입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눅15:4-5) … 성경에는 많은 동물들이 나옵니다. 개도 있고, 염소도 있고, 비둘기도 있고, 돼지도 있고, 소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유독 양에게 애착을 가질까? 왜 주님은 자신을 양을 치는 목자라고 말씀하셨을까? 그 이유는 양의 특성때문입니다. 양은 9가지의 특성이 있습니다.

양의 9가지 특성

첫째, 양은 목자의 음성에 즉각적인 순종을 나타냅니다. 목자는 양 한마리 한마리에게 각각 이름을 붙여 줍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불러요. ‘홍길동’ … 그러면 어슬렁 어슬렁 걸어 오는게 아니라, 쏜살같이 달려와서 자기 이름을 써붙인 자리에 정확히 섭니다. ‘김철수’ … 마찬가지입니다. 즉각적으로 달려 옵니다. 여자 양 ‘김영희’ 이름을 부르자 순식간에 달려 옵니다. 이번엔 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름을 불렀습니다. ‘홍길동, 김철수, 김영희’ … 양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번엔 목자의 목소리를 녹음기에 녹음해서 틀어 보았습니다. 신기하게 양들은 녹음기에서 나오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앞으로 나왔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둘째, 양의 특성은 뿔에 있습니다. 양의 뿔은 동그랗게 말려져 있습니다. 염소뿔은 뾰족해서 공격용, 양의 뿔은 방어용입니다. 드리받기 잘하는 사람, 염소피가 섞여서 그렇습니다.

셋째, 양의 특성은 눈에 있습니다. 염소 눈, 째려보는 눈입니다. 양의 눈, 평화스런 눈입니다. 넷째, 양의 특성은 소리에 있습니다. 염소 목소리, ‘맴맴매매…’ 거칠고 찢어지는 소리입니다. 양의 목소리, ‘매~’ 온유합니다. 염소는 누가 자기 옆에 오면 뿔을 치켜들고, ‘맴맴매매…’ 소리를 지릅니다. 양은 누가 자기 옆에 와서 밥을 뺏어 먹어도 ‘매~’ 싸울지를 모릅니다. 다섯째, 양의 특성은 털에 있습니다. 양털은 공기가 들어오면 양털끼리 서로 잘 뭉치는 성향이 있어서 따뜻합니다. 여섯번째, 양의 특성은 위에 있습니다. 양은 위가 4개입니다. 음식 먹은 것이 완전히 소화되려면 4개의 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통 4-5일이 걸립니다. 일곱번째, 양의 특성은 떼로 모여있다는 겁니다. 양은 시도 때도 없이 달라 붙어 있기를 좋아 합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여덟번째, 양의 특성은 목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염소, 다리를 다쳐서 치료해 주려고 하면 주인 가슴을 뒷발로 칩니다. 양, 머리를 주인 품에 가만히 대고 맡깁니다. 만약 목자가 털을 깍다가 실수로 살을 베었습니다. 염소, 째려 보면서 ‘똑바로 깍아’ … 양, 죽은듯이 가만히 있습니다. 마지막 9번째, 양은 목자를 따라 갑니다.

내가 내 양을 알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1-4) … 양은 목자를 신뢰합니다. 양은 목자를 따라갑니다. 그 길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 할찌라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양의 모습입니다 …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요10:14) … 선한 목자는 ‘내 양을 안다’고 했습니다. 목자는, 양이 겁이 많고, 외부의 침입에 항상 긴장해 있으며, 양의 배고픔을 압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을 보호하고, 푸른 초장 맑은 시냇가로 인도해 주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목자는 양의 성격을 아십니다. 약점도 아시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아십니다. 그리고 잘못도 아시고, 허물도 아십니다. 출애굽기 3장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 그가 양을 먼저 아시고, 먼저 손을 내미시고, 먼저 도우시고, 먼저 사랑을 베푸십니다. 그래서 양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목자가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양의 눈물을 아십니다. 한숨도 아시고, 필요한 것도 모두 아십니다 …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1-34)

양이 할 일은, 목자를 믿고 따라 가는 겁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 받았노라 하시니라’(요10:17,18) … 목숨을 버렸다는 것은 목숨을 저당물로 내어 놓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저당물로 내어 놓았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대가로 자신의 생명을 지불하셨습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 예수님은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버릴 수 있는가?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배합니다. 목숨을 버리기까지 양을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목자 되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헌신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 2010년도,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을 바라 보며서 따라 가는 우리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 놓으신 주님이,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