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7일 수요일

휴스턴 에브리데이교회 2월 둘째주일 Q.T. 메세지

제 목 : 나는 선한 목자라
본 문 : 요한복음 10장11절-21절

에스겔서 34장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 유대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목자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참 목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강포를 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스스로 목자라고 말하는 유대의 지도자들에게 참목자, 선한목자를 소개합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찌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 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찐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을을 먹이리라’(겔34:15,16)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 이 말씀은 마태복음 20장28절의 말씀과 동일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대속의 죽음입니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기 위함이라 … 여기서 ‘목숨’은 헬라어로 ‘프슈케’ 입니다. 프슈케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육체가 현재 존재함. 둘째는 인격이 현재 존재함 … 주님이,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예수님은 자신의 육체뿐 아니라, 인격까지도,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다는 뜻입니다 … 11절에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15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 17절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 18절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무려 4번이나, 목숨을 버린다는 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양을 구하기 위한 죽음이었고,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 ‘어쩌다 보니 십자가에 달렸어요,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내가 왜 십자가에 달렸지’ … 엉겁결에 십자가에 달리신게 아닙니다. 어쩌다보니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은 것이 아니에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디도서2:14) … 양들을 위해서,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은 자기의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4,15)

목자는 양을 자식처럼 보살핍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양 100마리 중에서 한 마리라도 잃으면 그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목자입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눅15:4-5) … 성경에는 많은 동물들이 나옵니다. 개도 있고, 염소도 있고, 비둘기도 있고, 돼지도 있고, 소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유독 양에게 애착을 가질까? 왜 주님은 자신을 양을 치는 목자라고 말씀하셨을까? 그 이유는 양의 특성때문입니다. 양은 9가지의 특성이 있습니다.

양의 9가지 특성

첫째, 양은 목자의 음성에 즉각적인 순종을 나타냅니다. 목자는 양 한마리 한마리에게 각각 이름을 붙여 줍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불러요. ‘홍길동’ … 그러면 어슬렁 어슬렁 걸어 오는게 아니라, 쏜살같이 달려와서 자기 이름을 써붙인 자리에 정확히 섭니다. ‘김철수’ … 마찬가지입니다. 즉각적으로 달려 옵니다. 여자 양 ‘김영희’ 이름을 부르자 순식간에 달려 옵니다. 이번엔 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름을 불렀습니다. ‘홍길동, 김철수, 김영희’ … 양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번엔 목자의 목소리를 녹음기에 녹음해서 틀어 보았습니다. 신기하게 양들은 녹음기에서 나오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앞으로 나왔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둘째, 양의 특성은 뿔에 있습니다. 양의 뿔은 동그랗게 말려져 있습니다. 염소뿔은 뾰족해서 공격용, 양의 뿔은 방어용입니다. 드리받기 잘하는 사람, 염소피가 섞여서 그렇습니다.

셋째, 양의 특성은 눈에 있습니다. 염소 눈, 째려보는 눈입니다. 양의 눈, 평화스런 눈입니다. 넷째, 양의 특성은 소리에 있습니다. 염소 목소리, ‘맴맴매매…’ 거칠고 찢어지는 소리입니다. 양의 목소리, ‘매~’ 온유합니다. 염소는 누가 자기 옆에 오면 뿔을 치켜들고, ‘맴맴매매…’ 소리를 지릅니다. 양은 누가 자기 옆에 와서 밥을 뺏어 먹어도 ‘매~’ 싸울지를 모릅니다. 다섯째, 양의 특성은 털에 있습니다. 양털은 공기가 들어오면 양털끼리 서로 잘 뭉치는 성향이 있어서 따뜻합니다. 여섯번째, 양의 특성은 위에 있습니다. 양은 위가 4개입니다. 음식 먹은 것이 완전히 소화되려면 4개의 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통 4-5일이 걸립니다. 일곱번째, 양의 특성은 떼로 모여있다는 겁니다. 양은 시도 때도 없이 달라 붙어 있기를 좋아 합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여덟번째, 양의 특성은 목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염소, 다리를 다쳐서 치료해 주려고 하면 주인 가슴을 뒷발로 칩니다. 양, 머리를 주인 품에 가만히 대고 맡깁니다. 만약 목자가 털을 깍다가 실수로 살을 베었습니다. 염소, 째려 보면서 ‘똑바로 깍아’ … 양, 죽은듯이 가만히 있습니다. 마지막 9번째, 양은 목자를 따라 갑니다.

내가 내 양을 알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1-4) … 양은 목자를 신뢰합니다. 양은 목자를 따라갑니다. 그 길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 할찌라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양의 모습입니다 …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요10:14) … 선한 목자는 ‘내 양을 안다’고 했습니다. 목자는, 양이 겁이 많고, 외부의 침입에 항상 긴장해 있으며, 양의 배고픔을 압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을 보호하고, 푸른 초장 맑은 시냇가로 인도해 주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목자는 양의 성격을 아십니다. 약점도 아시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아십니다. 그리고 잘못도 아시고, 허물도 아십니다. 출애굽기 3장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 그가 양을 먼저 아시고, 먼저 손을 내미시고, 먼저 도우시고, 먼저 사랑을 베푸십니다. 그래서 양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목자가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양의 눈물을 아십니다. 한숨도 아시고, 필요한 것도 모두 아십니다 …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1-34)

양이 할 일은, 목자를 믿고 따라 가는 겁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 받았노라 하시니라’(요10:17,18) … 목숨을 버렸다는 것은 목숨을 저당물로 내어 놓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저당물로 내어 놓았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대가로 자신의 생명을 지불하셨습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 예수님은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버릴 수 있는가?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배합니다. 목숨을 버리기까지 양을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목자 되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헌신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 2010년도,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을 바라 보며서 따라 가는 우리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 놓으신 주님이,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